유럽 중앙부, 알프스 산중에 있는 작은 입헌 군주국.
국토는 서부의 국경을 라인강이 흐르고 있고, 강 연안에 길다랗게 낮은 지대가 있을 뿐 대부분이 산지이다. 기후는 전국토가 높은 알프스 산지 에 있어 더위와 추위의 차가 심한 산악 기후를 나타낸다.
주민은 대부분 독일계로 종교는 국교인 카톨릭교를 믿는 사람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산업은 농목업이 주를 이루며, 특히 포도 등의 과실과 포도주가 많이 난다. 그리고 제2차 세계 대전 후로는 종래의 피혁· 방직 외에 정밀 기계· 화학 제품· 식품 가공 등의 공업이 크게 발전되었다.
1815년에 독일 연방에 딸렸다가 1866년에 독립하여 이듬해에 영세 중립국이 되었다.
스위스와 조약을 맺어 관세, 통화, 통신 등이 스위스와 공통된다. 외교 등에서도 그 보호를 받고 있으며, 납세와 병역의 의무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