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아프리카의 아덴만에서 홍해로 들어가는 어귀에 있는 공화국. 국토의 대부분이 화산성의 고원이며, 고온 건조 기후 지대여서 인구의 90% 정도가 항구 도시인 수도 지부티에 집중되어 있다. 주민은 아파르족과 이사족이 중심을 이루며, 이슬람교를 믿는다. 국토의 대부분이 사막이며, 천연 자원도 없고 농수산업도 빈약하여 목축 이 주산업으로 되고 있다. 지부티에서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로 통하는 철도가 있고, 에티오피아 수출의 대부분이 이 항구를 통해 이루어져, 그 철도 통행료와 항만 사용료가 주요 국가 수입원이 되고 있다. 1977년에 프랑스로부터 독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