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 남도 남해안 중앙부, 진해만 안쪽에 있는 군항 도시.
시의 동·서·북 3면을 높은 산이 에워싸고, 앞 만은 넓고 깊어 천연의 좋은 항구를 이룬다. 쓰시마 해류의 영향으로 기후가 온화하고 강수량도 많다.
우리 나라 해군의 근거지인 군항과 관광 휴양 도시로 발전해 온 도시이나 근래에는 비료, 플라스틱, 양조, 제지 공업 이 성하다. 수산업으로는 굴, 홍합, 피조개의 양식업이 특히 성하다. 진해선 철도의 종착역이고,
남해 고속 도로 와 김해 국제 공항으로 통하는 도로 등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특히 봄철의 벚꽃으로 유명하며 해마다 군항제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