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3월 1일 행정 구역 개편으로 그 전의 순천시와 승주군이 폐지, 통합되어 신설된 시.
순천시 지역
전라 남도 남동부의 여수반도 어귀에 위치하며, 동부에 소백 산맥에서 갈라져 나온 백운 산맥이 뻗어 있고, 북서부에는 조계산 줄기가 뻗어 있다.
시의 중앙부를 거쳐 남쪽으로 흐르는 동천이 기름진 순천 평야를 이루면서 순천만으로 흘러든다. 3면이 산지로 둘려 있고, 남해에 면해 있어 겨울에도 따뜻한 기후를 나타내며, 연평균 강수량은 1,469mm이다.
농사는 쌀, 보리를 주로 재배하며, 시의 변두리 지역에서는 오이, 고추, 상추 등 원예 작물이 많이 생산되는데, 근래에는 서울, 부산까지도 실어 낸다.
경전선, 전라선 철도와 남해 고속 도로 및 국도가 교차하며, 여수 반도의 길목이어서 부근 일대의 농산물 집산지가 되기도 한다.
승주군 지역
전라 남도 남동부에 위치하며, 소백 산맥의 영향으로 산지가 발달하여 동부의 동천 유역에 좁은 평지가 있고, 남서부에 비교적 넓은 낙안 분지의 평야가 있을 뿐이다.
남해에 이웃해 있어 기후가 온화하고 강수량이 많다. 경지 비율은 17% 밖에 안 되나 밭보다는 논이 많아 쌀, 보리 농사가 주가되고 있다.
남해 고속 도로, 호남 고속 도로, 전라선과 경전선 철도 등 원거리 수송 수단이 좋은데다 기후 조건이 알맞아 비닐 하우스에 의한 고등 원예 작물 이 많이 재배되어 전국적으로 실려 나간다.
임산물도 풍부하고, 남해안 지대에서는 꼬막과 굴의 양식업 및 천일 제염이 성하다.
특히 이 고장에서는 우리 나라 3대 사찰의 하나로 손꼽히며 조계종의 발상지인
송광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