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태평양 중심부에 있는, 하와이 제도로 이루어진 미국의 주. 주도는
호놀룰루이다. 본래는 폴리네시아 민족의 땅으로 여왕이 다스린 왕국이었으나, 사탕수수 상인과 군대를 앞세운 미국의 식민지가 되었고, 1959년 8월 21일 미국의 50번째 주로 편입되었다. 본토에서 3700km 떨어져 있는 해외(海外) 주이며, 미국의 최남단 주이다(미국의 최북단은
알래스카 주).
하와이 섬, 마우이 섬, 오아후 섬, 카우아이 섬, 몰로카이 섬 등의 주요 8개의 섬과 100개 이상의 작은 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명승지로 이름난 마우나로아, 킬라우에아 등의 활화산이 있다. 총 면적은 대한민국의 3분의 1정도인 28311km2이다.
아열대성 기후의 상하(常夏 : 늘 여름철)의 고장으로 사람 살기에 알맞으며, 특히 경치가 아름다워 세계적인 관광지로 이름이 높다.
주민은 원주민인 폴리네시아인과 우리 나라를 비롯한 동양계 이민, 백인 등 다양하다.
주산업은 농업으로 사탕수수, 파인애플, 커피 등 열대 작물의 재배가 성하다. 제당 공업, 통조림 공업이 발달되어 있다.
태평양 해로, 항공로 교통의 요지이며, 미국 태평양 함대 기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