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58~기원전 51년 로마의 정치가이면서 장군인
카이사르가
갈리아를 정복한 전쟁.
전쟁이 일어나게 된 원인은 갈리아인들이 그들 부족 간의 내분을 해결하지 못하고 내분의 개입을 카이사르에게 요청한 데서부터 시작되었다.
기원전 58년 카이사르는 갈리아 북동부 지역을 차지하였고, 기원전 56년까지 북부 프랑스· 벨기에 지방을, 이어서 대서양 연안 지역을 정복하였다. 갈리아 전 지역을 정복하고 그 치안에 힘쓴 카이사르는 라인강 을 넘어서 두 차례나 게르마니아·브리타니아 등지를 원정하였다. 기원전 54년부터는 갈리아인의 반란이 계속 일어났으며, 기원전 52년에는 베르킨게토릭스가 이끄는 대규모의 반란군과 전투가 되풀이되어 한때는 카이사르가 위기에 빠지기까지 하였다. 그러나 알리지아 전투에서 승리하고 반란이 진압되었다.
이 전쟁으로 갈리아는 전 지역이 로마의 영토에 편입되었으며, 적은 손실을 입고도 막대한 부(富)를 차지하게 된 카이사르 는 정치적·경제적 실력을 한층 강화하게 되었다. 또, 도시 국가인 로마에 머물지 않고 시야를 세계로 넓히게 되었으며 유럽의 내륙 지역이 처음으로 그리스· 로마 문화 의 영향을 받게 되어 서유럽 문화권을 이루는 데 결정적인 기초를 제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