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나라 때 펴낸 자전.
강희제의 명에 따라 장옥서, 진정경 등 30명의 학자가 5년간에 걸쳐 편찬한 것으로, 1716년(강희 55년)에 완성되었다.《
설문해자》 《
옥편》 등을 참고하여 만들었는데, 모두 42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용은 214개의 부수를 만들어 한자 약 4만 7,000자를 부수에 따라 분류하고, 부수마다 한자를 획수순으로 벌여 놓았다.
그리고 각 글자마다 자음, 자체, 뜻을 달아 놓았는데, 오늘날의 한자 자전의 체제가 여기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