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균의 감염에 의해 생기는 만성 전염병 . 결핵은 어린아이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넓은 연령층에 걸린다.

결핵균은 주로 허파, 늑막, 폐문 림프샘 등 호흡기 에 많이 침입하지만, 창자, 복막, 콩팥, 뼈 등 몸의 어느 부위에도 침입한다.

1882년 독일의 코흐가 발견하였다. 길이가 1.2~4.0㎛이고, 너비가 0.3~0.5㎛로 간균(桿菌)의 일종이다. 산(酸)에 대한 저항력은 강하지만, 열, 햇빛, 자외선 등에는 약하다.

결핵균이 처음 체내에 침입하여 증식하는 것을 초기 감염 이라고 하며, 이 때 투베르쿨린 반응은 양성을 띤다.

결핵균 이 체내에 들어오면 그 때부터 백혈구 등과 싸움이 시작된다. 이 때 백혈구가 이기면 균은 석회질로 굳게 둘러싸여 발병되지 않고, 몸은 결핵균에 대해 면역을 가지게 된다.

결핵은 발병하더라도 처음에는 이상한 점을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미열이 나거나 몸이 야위거나 또는 피를 토하면, 병은 이미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다.

보균자와 가까이하지 말고, 환자의 의류, 식기 등을 완전히 소독해야 한다.

초기 감염인 경우에는 1년 가량 충분히 쉬면서 심한 운동을 피하고 과로하지 않도록 하며,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여야 한다.

특히 감기에 걸리지 않게 주의하면서 조기 치료를 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