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4 ~ 648] 중국 당나라 초기의 학자. 공자의 32대손이라고 한다.
어려서부터 재능이 뛰어나 수나라 양제 때 명경과에 급제하여 관계에 나갔다. 당나라에 들어와서는 태종에게 중용되어 국자 박사를 거쳐 국자감의 제주(祭酒:장관)·동궁 시강 등을 지냈고, 충성스러운 진언을 많이 하여 더욱 태종의 신임을 받았다.
천문· 수학에도 능통하였으며,
위징과 함께 수나라의 정사인 《
수서》를 편찬하였다.
그 밖에도 고증학자
안사고 등과 오경 해석에 통일을 꾀하여 《
오경정의》 170권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