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9? ~ 1468] 독일의 발명가. 독일의
활판 인쇄의 창시자이다.
마인츠의 귀족 집안에서 태어나 일찍이 금속 세공 기술을 익혔다. 1437년경부터 인쇄 일을 시작하여 1445년경에는 활자 인쇄기를 만들었다.
1452년경 《42행 성서》의 준비를 시작하여 1460년에는 개량 활자로써 일종의 사전인 《카토리콘》을 인쇄하여 펴내었다. 구텐베르크의 인쇄판은 오늘날과 같은 납 합금 활자를 주조하여 만든 것이다. 그리고 인쇄도 판면 위에 종이를 얹고 위에서 눌러 찍는 것이 아니라, 포도즙 짜는 기계를 보고 고안한 인쇄기로, 종이 양면을 찍어 내는 방식이었다.
그의 생애에 대해서는 분명하지 않은 점이 많으며, 늘그막에는 마인츠 대사교로부터 일종의 연금을 받아 여생을 보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