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년에 주시경이 지은 국어 문법책. 원제목은 《조선어 문전 음학》이며, 우리 나라 현대문법을 논한 고전이다.

이 책에서 지은이는 《훈민정음》의 서문과 본문을 소개하고 해설한 뒤, 《훈몽자회》 《화동정운》의 자음과 모음의 명칭 및 종성 규칙에 오류가 있음을 지적하고, 모든 초성이 종성으로 쓰일 수 있음을 주장했다. 또 음도 표기의 변화를 보여 그의 이론에 입각한 국어 음운을 고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