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이 노래나 춤으로 귀신에게 치성드리는 의식 . 원시 종교의 한 형태로 우리 나라에서도 고대로부터 그러한 의식이 전해 내려왔으며, 조선 시대에는 왕실이나 지식층의 생활에서도 그러한 풍습이 행하여졌다. 그 목적은 대개 병을 다스리기 위해서거나 초복(招福), 초혼(招魂), 진령(鎭靈)을 위한 것이었다.
계절적인 굿으로는 춘제(春祭)와 추제(秋祭)가 있고, 그 밖에 임시제(臨時祭)가 있다.
봄맞이굿, 지신굿, 대감굿 등은 계절적인 굿으로 행하는 의식이다. 임시굿은 필요에 따라 하는 굿인데, 임신, 출산, 혼인, 환갑 등 좋은 일에 하는 것과 질병이나 사망 등의 궂은 일에 하는 것이 있다.
내림굿 - 몸에 내린 신(神)을 받아 무당이 되는 성무 의식.
지노귀굿 - 경기 북부 지역과 황해도 지역, 사령(死靈)굿.
영등굿놀이 - 제주도에서 음력 2월에 올리는 영등신에게 지내는 제.
남해안 별신굿 - 거제도와 충무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지역의 마을 풍어제
동해안 별신굿 - 부산 동래에서부터 강원도 고성군에 이르기까지 남부 동해안 지역의 마을 풍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