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 방향으로 기온과 습도 등이 같은 큰 공기 덩어리. 기단의 크기는 그 지름이 보통 1,000km 이상이다. 기단이 이동해 갈 때는 가는 도중의 지표면의 상태에 따라 그 성질이 변한다.
우리 나라에 오는 기단으로는 겨울철의 기온이 낮고 건조한
시베리아 기단, 여름철의 기온이 높고 습한
북태평양 기단, 봄·가을철의 기온이 높고 건조한
양쯔강 기단이 있다.
이와 같은 기단의 영향으로 겨울에는 춥고 건조하며, 여름에는 덥고 습하다. 그리고 초여름에는 장마가 지며, 봄, 가을에는 날씨의 변화가 심하게 된다.
지구상의 기단은 대륙성 극기단과 한대기단, 열대기단, 해양성 한대기단과 열대기단,
적도기단 등이 있다. 이 중, 우리나라는 대륙성 한대기단에 해당하는
시베리아 기단과 해양성 한대기단인
오호츠크해 기단, 해양성 열대기단인
북태평양 기단과
적도기단 등의 영향을 받는다. 우리나라는 열 교환이 활발한 중위도 지방에 위치하고 있어서 기단의 발원지로 적합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