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남부의 서해안에 있는 항구 도시. 캄파니아주의 주도이며 이탈리아에서 셋째 가는 큰 도시이다. 베수비오 화산의 서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데, 그 경치가 빼어나 국제적 휴양지이자 관광지로 이름나 있다.
나폴리항은 천연의 좋은 항구로서 제노바 다음 가는 이 나라 제2의 주요 무역항이기도 하다. 주변 지역은 기름진 농업 지대로서 채소, 과일 등의 농산물이 생산되고, 제철, 기계, 화학, 식품 공업 등이 성하다.
특히 고대 유적이 많으며, 이 곳 국립 박물관에는 기원전 79년에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하였을 때 묻혔던
폼페이와
헤르쿨라네움 두 도시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