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한 시대에 중앙 아시아에서 활약한 민족. 이란계 또는 투르크계의 민족이다.

기원전 3세기 전국 시대 말기에는 간쑤 지방에까지 그 세력을 떨쳤으나 두 차례 흉노의 침입을 받고 스그리아나 지방으로 이동하였다. 이 시기에 한이 장건을 파견하여 흉노를 협공할 것을 제의하였다.

1세기경에 쿠샨 왕조가 대두하여 이 지방을 지배하였고, 황하 상류 유역에 남아 있는 대월지의 잔존 세력을 소월지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