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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놀이터 :: 도화녀와 비형랑(桃花女--鼻荊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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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녀와 비형랑 (桃花女--鼻荊郞)
신라 시대 때의 설화 . 《삼국유사》 권1 '기이편' 도화녀비형랑조에 실려 전한다.
▣ 지식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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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녀와 비형랑 (桃花女--鼻荊郞) 단군 신화 향가 신라 진지왕 충렬왕 일연 김부식 진평왕 진흥왕 거칠부 삼국유사 삼국사기 (미정의) 금방울전
▣ 백과사전
신라 시대 때의 설화 . 《삼국유사》 권1 '기이편' 도화녀비형랑조에 실려 전한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신라 제25대 진지왕이 왕위에서 추방되기 전, 사량부에 얼굴이 아름다운 도화녀가 살았는데, 임금이 그녀를 탐내었으나 그녀는 두 남편을 섬길 수 없다고 거절하였다. 왕은 도화녀를 잡아 가두고 그녀에게 그러하다면 남편이 없으면 허락하겠느냐고 묻자 그런 경우라면 허락하겠다고 도화녀가 대답하였다. 그 후 왕은 그녀를 석방한 뒤 왕위에서 추방되어 죽었고, 그로부터 3년 뒤 도화녀의 남편도 죽었다. 그런데 남편이 죽고 난 뒤 10여 일 뒤에 3년 전에 죽은 왕이 생시처럼 나타나 도화녀의 방으로 들어와 그 옛날 도화녀가 왕의 요구를 거절할 때 하였던 약속을 내세워 7일 동안 머물고 떠나갔다. 이 때 도화녀가 왕의 아이를 가지게 되었는데 달이 차서 사내아이를 낳았고 이름을 비형이라고 지었다. 당시의 왕인 진평왕이 이 소문을 듣고 이상하게 생각하여 아이를 데려다 궁중에서 길렀다. 비형랑이 자라 15세가 되자 왕은 그에게 집사라는 벼슬을 주었는데, 그는 밤마다 궁궐 밖으로 나가 귀신들과 사귀며 놀았다. 이 소식을 들은 진평왕은 귀신들의 우두머리가 된 비형랑으로 하여금 귀신들을 부려 다리를 하룻밤 동안에 세우게 하였다. 또, 왕이 국정을 도울 수 있는 귀신을 찾자 비형랑은 길달이라는 귀신을 조정에 천거하여 국정을 돕게 하기도 하였다. 왕은 그에게도 집사라는 직책을 주고 자식이 없는 각간 임종 에게 그를 후계자로 삼게 하였다. 임종은 길달에게 흥륜사의 남쪽에 누각문을 세우게 하였는데, 그는 매일 밤 그 문 위에서 잠을 자곤 하였다. 그래서 그 문을 길달문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길달이 여우로 둔갑하여 달아나자 비형랑은 다른 귀신을 시켜 그를 찾아내어 죽여버렸고, 그 일이 있은 뒤로 귀신들은 비형랑의 이름만 들어도 무서워 달아나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 사람들은 이를 두고 "성스러운 임금의 혼이 아들을 낳았으니 온갖 귀신들은 비형랑의 집으로 날아가고 여기에는 얼씬도 하지 말아라."라는 글을 지었는데, 신라에서는 이 글을 걸어놓고 잡귀를 물리치는 풍속이 있었다고 한다.
 
신라 시대의 지배 계층은 나라를 다스리기 위해서 불교를 최고 이념으로 삼고 유교에 입각한 제도와 관습 을 택하였는데, 이 설화에서 나타나는 바와 같이 당시 신라 사회에는 여전히 무속의 전통이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왕이 귀신인 길달을 집사로 등용하고 자식이 없는 신하 임종의 후계자로 삼게 하였다는 대목이 바로 그것이다. 또, 당시 사람들에게 잡귀를 물리치는 존재로 여겨진 점에서 비형랑은 후대에 나타난 처용과 비슷한 성격의 인물로도 볼 수 있다.
 
이 설화는 죽은 사람이나 인간이 아닌 생물체와 관계를 맺는 내용의 설화인 이물 교구 설화 중에서도 이른바 사자 교혼, 즉 죽은 사람과 결혼하는 내용을 가진 설화로, 다른 설화처럼 구전되어 오기보다는 문헌에 기록되어 전승되어졌다.
 
또한, 이미 죽은 연인의 혼백이 나타나서 산 사람과 사랑을 나누는 설화로, 《금방울전》이 이 설화를 대표하는 소설이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막시의 남편 삼낭도 죽은 지 수십 년 만에 그 혼령이 막시를 찾아와 딸 방울을 낳게 된다. 도화녀와 비형랑의 경우처럼 이미 죽은 사람이 이물로서 교구의 대상이 되는데, 이러한 이물 교구의 설화일수록 거기서 태어나는 자식은 비상한 능력을 지닌 인간으로 묘사되며, 후에 위대한 인물이나 특정한 걸물에 대한 전기나 소설 을 기술할 때에도 대체로 이러한 경로를 따라 태어나 파란만장한 생애를 거쳐 마침내 성공하게 되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맺는 것을 흔히 발견할 수가 있다.
 
즉, 도화녀와 비형랑과 같은 유형의 설화는 우리 나라 고대 소설의 한 모티프(표현이나 창작이 동기)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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