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말기의 여류 문인
의유당 김씨의 국문 기행 수필. 《
의유당 관북 유람 일기》의 한 부분으로, 동해의 해 뜨는 광경을 중심으로 보고 들은 바를 적은 글이다.
작자가 함흥 판관으로 부임한 남편을 따라 명승 고적을 유람하고
1832년 9월 17일에 귀경대의 해돋이와 달맞이 를 하러 나갔다가 이튿날 돌아와 3일 뒤 기록한 글이다.
묘사가 정확하고 참신한 어휘를 구사하였으며, 순수한 우리말의 표현을 통하여 수필 문학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