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 주요 일간 신문의 하나. 3·1 운동 후 1920년 4월 1일에 전국 애국 지사 77인의 발기로 창간되었다.
창간사에서 조선 민중의 표현 기관, 민주주의, 문화주의를 사시로 내세웠다. 초대 사장에
박영효를 추대하였으며, 창립자인
김성수가 중심이 되어 1921년에 주식 회사를 설립하였다.
일제 치하에서 민중 계몽과 민족 정신· 독립 정신의 앙양에 이바지하는 한편, 일제를 규탄하는 데 앞장 섰다.
다섯 차례에 걸친 정간 처분 끝에 8·15 광복과 더불어 그 해 12월 1일에 속간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