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물리학자 어니스트 러더퍼드가 실시한 α입자의 충돌· 산란 실험. 이 실험 을 통해 러더퍼드는 원자핵의 존재를 확인하였다.
러더퍼드 는 1908~1911년 실시한 실험에서 전자보다 훨씬 무겁고 양전하를 띤 α입자를 금박지에 통과시키고 입자의 산란 방향을 조사하였다.
이 실험에서 α입자는 대부분 금박지를 그대로 통과해 지나갔으나, 몇몇의 경우 아주 큰 각도로 산란하였으며, 다시 튀어 나오는 것도 발견되었다. 이러한 실험 결과는 원자 내에 있는 양전하 모두가 아주 작은 원자핵 부분에 빽빽이 모여 있고, 반대의 전기를 띤 음전하들은 원자핵 주위를 둥글게 돌고 있는 원자 모형으로써만 설명될 수 있는 것이었다.
러더퍼드는 이를 토대로 아주 작지만 밀도가 큰, 원자핵이 포함된 원자 모형을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