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0 ~ 1917] 프랑스의 조각가. 일찍부터 조각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으나, 집안이 가난하여 낮에는 직공으로 일하고 밤에는 작품을 만들었다. 그 무렵 걸작품 《코가 찌부러진 사나이》를 전람회에 내놓았으나 낙선했다.
1875년에 이탈리아를 여행하여
미켈란젤로와
도나텔로의 작품에 큰 영향을 받았다. 그 후 《청동 시대》 《걷는 사람》 등 걸작을 만들었고, 1880년에는 《지옥의 문》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
생각하는 사람》 《키스》 《아담》 《이브》 등 명작을 내놓았다.
그는 사실주의로 말미암아 형식미에 사로잡혀 있던 19세기 전반의 조각에 생명력을 다시 불어넣은 대가로 일컬어진다. 1916년에 작품을 국가에 바침으로써
로댕 미술관이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