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서부 지역 펀자브주 루디아나현에 있는 도시. 인구는 1991년 현재 101만 2,000명 정도이다. 델리 북쪽의 서부 지역으로 약 300㎞, 수틀레지강 남쪽 해안에 있는 철도 교통의 요지로서, 펀자브 평원에서 생산 되는 곡물의 대집산지로 알려져 있다. 1480년 로디 왕조의 통치하에서 수틀레지강의 강변 도시로서 건설되었으며, 19세기 중엽에 3회에 걸쳐 시크 교도와 영국군 간에 전쟁 이 벌어진 후 군사적 요충지로서 중요시되어 왔다. 지금은 직물 공업의 중심지로서, 견직물· 모직물· 면직물 산업 이 발달하였는데, 특히 메리야스 산업의 중심지로서 메리야스 연구소가 세워져 있다. 이 밖에도 식품 가공업과 상아 세공업, 자수 공예, 또 자전거 및 부품 생산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1960년에 대규모 중소 기업 단지가 조성되어 직물 공업뿐만 아니라, 기계·기구 공업도 크게 발달하였다. 1961년 개교한 펀자브 농업 대학은 펀자브주의 농업 발전 의 원동력으로, 녹색 혁명 추진의 핵심 기관으로 발전하였다. 그 밖에 공과 대학과 미국 장로 교회 포교단의 본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