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북부, 센강의 어귀에 있는 항구 도시. 해협 건너의 영국과 마주하며, 남부 해안의 마르세유 다음 가는 항구 도시로 북부의 해안에서 가장 큰 무역항이다. 16세기 이후에 어업, 해군 기지, 영국, 아메리카, 아프리카와의 무역항으로 발전하였다. 파리 북서쪽 223km에 있으며, 도로· 철도·수운 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다. 센강 어귀의 공업 지역의 중심지로 조선· 엔진· 자동차· 식품· 화학 공업과, 특히 근래에는 석유 공업 이 크게 발달하였다. 그리고 석유· 석탄· 목화·밀· 열대 산물을 수입하고, 공업 제품을 수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