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카 중서부 태평양 연안의 중부에 있는
페루의 주. 페루 중부 연안에 위치한 주로 주도는
우아초이며 면적은 32,129.31km2, 인구는 864,853명(2007년 기준)이다. 페루의 수도인
리마는 리마 주의 서쪽에 위치한 리마 군에 위치하지만 리마 군은 어느 주에도 속하지 않는 별도의 행정 구역으로 존재한다.
안데스 산맥의 서쪽 사면에서 해안에 이르는 지역을 차지하며, 정치· 경제· 문화· 교육의 중심지이다. 이 곳은 전체적으로 건조하기 때문에 하천 연안에 관개 시설이 갖추어진 경지를 이용하여 사탕수수· 목화· 채소 등을 재배하며, 목축업도 일부 이루어지며, 해안에서는 고기잡이도 활발하다.
우아초와 칠카에서는 바닷물을 증발시켜 소금을 생산하는 제염업이 발달하였다. 또한, 산기슭인 카사팔카에서는 구리, 오욘에서는 석탄이 산출된다.
주내에 팬아메리칸 고속도로가 뻗어 있고, 고지대의 중심지는 항공· 철도· 고속 도로로 연결된다. 적도 가까이 있는 도시이지만, 페루 해류의 냉각 효과로 인하여 기온은 그다지 높지 않다. 월 평균 기온은 겨울 은 최고 22.2℃이고, 여름은 최저 15.9℃이다. 1년 동안 비는 거의 내리지 않고, 연 강수량은 31㎜에 정도이다.
식민지 시대에 세워진 웅장한 건물들이 근대적인 빌딩들과 조화를 잘 이루며, 시가 중심부는 잘 정비되어 있다.
관광 자원으로는 피사로의 미라가 있는 대사원과 라르코·잉카 박물관, 부근의 잉카 유적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