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권 6책, 사본, 정약용 저] 조선 순조 때의 실학자 다산
정약용이 마진(痲疹 : 홍역)의 치료에 관하여 편찬한 의학서.
1798년(정조 22년)에 정약용이 저술하였다.
이헌길의 《마진방》을 비롯하여 이몽수의 《임신방》, 허준의 《벽역신방》, 조성준의 《급유방》, 이경화의 《광제비급》 등 마진에 관한 우리나라의 의서들은 물론 중국의 의서들까지 참조하여 독창적인 견해를 가지고 저술하였다.
이 책은 홍역, 천연두를 중심으로 하는 전염병의 증세와 치료법 및 그 처방을 제시하고 또한 예방 대책까지 강구하여 놓음으로써 현재까지도 중요한 연구 가치를 지니고 있다.
부록에는 ‘종두방서’를 실어 제너의 종두법을 소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