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9 ~ 1954] 프랑스의 화가, 조각가. 북프랑스의 카토에서 태어났다. 처음에는 법률을 공부했으나, 1893년에 미술 학교에 들어가
마르케·
루오 등과 함께
모로의 지도를 받았다.
1896년에는 국민 미술 협회에 처음으로 작품을 발표하여 인정을 받고 그 준회원이 되었다. 그 무렵부터
세잔의 영향을 받고, 이어
피카소·
드랭·
블라맹크 등과 사귀어 20세기에 시작된
포비슴(야수파)의 화풍을 열어 그 대표자로 일컬어지게 되었다.
그의 화풍은 형태를 선으로 단순화하여 표현하고, 부드럽고 장식적인 화면 구성으로써 ‘삶의 기쁨’을 표현하여 프랑스의 세련된 감각을 대표하였다. 조각, 동판화와 장식 미술 분야에도 뛰어난 작품들을 남겼다.
대표작에 《이집트 무늬의 커튼이 있는 방안》 《오달리스크》 《붉은 융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