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4 ~ 1907] 러시아의 화학자. 어릴 때부터 과학을 좋아하여, 22세 때에 이미 페테르부르크 대학 강사로 화학을 가르쳤다.
독일 · 프랑스 등에 유학하고 돌아온 뒤 1867년에 화학 교수가 되었다. 이듬해 무기 화학 교과서인 《화학의 원리》를 쓰기 위하여 당시까지 알려져 있던 63종의 원소 배열 순서를 궁리하는 과정에서
주기율(週期律)을 처음으로 발견하였다.
이 때 그가 만든
주기율표에는 빈 곳이 있었는데, 새 원소가 발견되면 그 자리에 채워진다고 예언하고, 그 원자량 · 비중·색깔까지도 설명해 놓았다. 그 뒤 갈륨, 스칸듐, 게르마늄 등의 원소가 발견되어 그의 학설을 뒷받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