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족이 세운
원나라 왕조를 몰아 내고 세운 한족(漢族)의 왕조(1368~1644년).
원나라 말엽
홍건적에서 두각을 나타낸
주원장(朱元璋)이
1368년에 금릉(지금의 난징)에서 황제의 자리에 올라(태조 : 홍무제) 국호를 명(明)이라 하고 전국을 통일하였다. 태조는 통치 기구를 정비한 다음, 황제의 전제 권력을 강화하였다.
영락제(성조) 때에는 도읍을 베이징(北京)으로 옮기고 명나라의 기초를 확립하여 전성기를 이루었다.
그러나 중기 이후부터 환관이 날뛰고 정치가 문란해졌으며, 당쟁과 지방 농민의 잦은 반란에다 몽고와 왜구로부터 시달림까지 받아 마침내
이자성(李自成)이 이끄는 농민 반란이 확대되어 명나라 왕조는 멸망하고
청나라가 들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