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0 ~ 1926] 프랑스의 화가.
18세 때 르아브르에서 화가 부댕을 만나 야외에서의 그림 그리는 법을 배웠다. 이듬해 파리로 가서 아카데미 스위스에서 배우며
피사로와 사귀고, 2년간 군 복무를 마친 뒤 돌아와서는 글레르 아래에서
르누아르·
시슬레·
바질 등과 함께 공부하였다. 이어 프로이센· 프랑스 전쟁 때는 런던으로 피난하여, 터너· 컨스터블 등 영국 풍경화파의 작품에서 크게 영향을 받았다. 귀국 후 센 강변의 풍경을 그리며 인상파의 화풍을 이루어 나갔다.
1874년에 ‘무명 예술가 협회전’을 열어 내놓은 작품 《인상 : 해돋이》는 모네를 중심으로 한 화가들을 인상파로 부르는 계기가 되었고, 그 뒤 모네는 인상파 최대의 화가로 일컬어졌다.
그의 화풍은 형태보다도 물과 빛과 밝은 녹색의 세계를 순수하면서도 투명한 색채로 나타낸 것이 특색이다.
대표작으로 《수련》 《소풍》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