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슈섬 동북부의
이와테현 한가운데에 위치한 현청 소재지. 면적이 398.72㎢이다.
기타카미·시즈쿠이시·나카쓰 등 세 강이 합류하는 곳에 자리잡고 있다. 북서쪽에 오우 산맥이 뻗어 있으며, 그 가운데에는 가장 높은 산인 해발 2,041m의 이와테산이 우뚝 솟아 있다.
1633년 모리오카성이 건립되면서 지방 영주의 본거지로 발전하였고, 1871년에는 이와테 현청이 이 곳에 자리잡으면서 이와테현뿐 아니라 이 일대를 일컫는 도호쿠 지방의 경제· 문화의 중심지가 되었다. 1889년에 시로 승격하였다.
국립 이와테 대학과 사립의 이와테 의과 대학 등 교육 기관이 있으며, 도호쿠 농업 시험장도 자리잡고 있다. 대규모 유통 센터가 건설 되어 상업도 활발하며, 철기 제조와 염색 등의 공업이 일찍부터 발달하였다.
교통이 편리한데다 이와테현의 서부와 동부 해안에 2개 국립 공원이 위치하여 관광 기지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시내에도 공원으로 개방되어 있는 모리오카성 유적지, 벚꽃 놀이로 이름난 유원지 다카마쓰노이케, 그리고 그 부근의 쓰나기 온천 등 관광 명소가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