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 남도
완도군 고금면 덕동리에 위치하고 있는 이순신 장군의 유적지. 사적 제114호로 지정되어 있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이 곳 묘당도를 근거지로 삼아서 왜구 30만 명을 격퇴시킨 곳이다.
묘당도는 고금도에 접해 있는 섬으로, 정유재란이 끝날 무렵인 1598년(선조 31) 2월 18일
이순신 장군은 수군 8천여 명을 데리고 고하도에서 이 곳 묘당도로 건너와 진지를 구축하였으며, 같은 해인 7월 16일 명나라로부터 파병된 수군 도독
진린이 병선 500여 척을 이끌고 고금도에 원조를 함에 따라 묘당도에서 명나라 원병과 함께 작전을 수행하여 왜군의 침략을 막았던 곳이다.
또한 이순신 장군이 고금도에서 진지를 구축하고 있던 8월 18일 고금도에서 좌수영 방면으로 진지를 이동시켰으며, 이 곳에서 7개월 동안 머물렀던 곳이다.
이순신 장군이 노량 해전에서 순국하게 되자 이 곳 묘당도에 시체를 모셨고, 명나라의 수장은 이순신 장군의 죽음을 안타깝게 여겨 혈서로 편지를 쓰고 그의 죽음을 애도하였다는 비문도 있다.
현재는 3칸으로 된 충무 사우 1동과 동무 4칸만이 남아 있다. 1958년 묘당도 주민들이 모금을 하여 보수하였으며, 부속 건물로는 충무사, 사당 등이 남아 있다. 충무사 안에는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셔 놓은 사당과, 1713년(숙종 39)에 세워진 이순신 장군의 사적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