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5년 5월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17개 나라에 의해 체결된 도량형에 관한 조약이다. 미터 조약이라고도 한다.
처음에는 길이와 질량의 단위에 대한 표준에관 관심을 두었으나, 1921년 국제 도량형 총회에서 모든 물리량을 다루도록 확장되었다. 1960년 제 11차 총회에서 기존 미터법 단위계를 정비하여 새로이 국제단위계를 만들었다.
미터협약을 통해 3개의 주요 기구가 만들어졌다.
국제 도량형 총회(CGPM) - 매 4~6년마다 모든 회원국 대표가 참석하는 회의
국제 도량형 위원회(CIPM) - 18개국 출신의 18명 도량형학자로 구성된 자문 기구
국제 도량형국(BIPM) - 프랑스 세브르 소재의 사무국. 국제 킬로그램 원기를 보관하고 있다.
최초에는 17개국이 가입했으나, 1900년에는 21개국으로 늘어났고, 1950년 32개국, 1975년 44개국, 1997년 48개국, 2001년 49개국이 되었다. 2005년 현재, 51개 국이 가맹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