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 대전 후에 베트남 에서 있었던 전쟁.
베트남의 프랑스에 대한 독립 전쟁과 남북 베트남 간의 전쟁 등 두 시기로 나눌 수 있다.
프랑스에 대한 독립 전쟁은 8년 동안 계속되다가 1954년 5월 프랑스군의 거점인 디엔비엔푸의 함락으로, 같은 해 7월에 휴전을 위한
제네바 휴전 협정 체결로 사실상 끝났다. 이 협정으로 인하여 베트남은 북위 17°선을 경계로 남과 북이 분단되었으며 북쪽은
호 치민 정권(월맹)이, 남쪽은
고 딘 디엠 정권 (월남)이 수립되었다.
그런데 1960년, 호 치민 정권의 주도로 결성된 남베트남 해방 민족 전선(베트콩)이 월남에 대한 반정부 게릴라전을 전개하였고 호 치민 정권은 이들을 본격적으로 지원하였다.
1961년, 미국은 월남의 공산화는 동남 아시아 전체의 공산화를 초래할 것이라 하여 정규군을 파견하였고,
1964년 통킹만 사건을 계기로 1965년 3월부터 직접 전투에 참가하였다.
그 후 전쟁은 전면전으로 확대되었으나 1973년 1월에 미국, 월남, 월맹, 베트콩 4자 간의 파리 평화 협정 체결로 미군이 철수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1975년, 월맹과 베트콩은 월남의 수도 사이공을 점령함으로써 베트남을 공산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