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4~1778] 프랑스의 시인, 소설가, 계몽 사상가. 파리에서 태어나 루이르 그랑 학교를 졸업하였다.
1717년에는 섭정(攝政)을 비방하는 시를 썼다고 투옥되었는데, 옥중에서 완성한 비극 《에디프》가 1718년에 상연되어 성공을 거둠으로써 이름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1726년, 영국으로 건너가 자유와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자유주의 사상의 영향을 받았다. 거기서 종교 전쟁을 끝나게 한 앙리 4세를 찬양하는 서사시 《앙리아드》를 쓰고, 돌아와 사상극 《자이르》를 발표하였다. 그 뒤 신변의 안전과 사상의 자유를 위해 스위스 국경 가까운 페르네이로 옮겨 생애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