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서부, 아라비아해에 면한 항구 도시. 인도 최대의 상공업 도시이자 무역항이다. 배후지가 넓어 델리, 마드라스까지 미치며 동부의 캘커타와 함께 인도의 상권을 둘로 나누어 차지하고 있다.
산업은 섬유 공업을 중심으로 기계· 자동차· 식품· 화학 공업이 발달하였으며, 면제품이 수출의 주요 품목이 되고 있다.
16세기 이후 포르투갈과 영국 세력이 진출하면서 데칸 고원의 물자 집산지로 발전하기 시작한 오랜 도시이다. 그리고 대학· 박물관 · 원자력 연구소 등이 있는 교육· 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