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에 있는 백제 말기의 화강석 석탑 . 높이는 8.33m이고, 탑의 구조가 목조탑의 구조와 비슷한 점이 특징이다.
6세기 중엽 백제가 지금의 부여인 사비성으로 천도하면서 창건한 정림사터에 남아있는 석탑이다.
익산 미륵사지석탑과 함께 유일한 백제시대 석탑이자 우리나라 석탑의 시조라 할 수 있다.
제1탑신 4면에 당나라 장수
소정방이 백제를 평정한 후에 새긴 기공문(記功文 : 공적을 기록한 글)이 있어 ‘평제탑(平濟塔)’ 이라고도 한다.
국보 제9호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