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자료를 기록하던 관리. 삼국 시대부터 있었을 것으로 짐작되나 확실하지 않고, 고려 시대에는 예문관과 춘추관에서 글에 능한 사람을 뽑아 그 일을 맡겼으며, 조선 시대에는 예문관 안에 사관을 두었었다. 임금의 말이나 정치에 관한 일, 관리들의 잘잘못을 모두 본 대로 써서 후대의 사람들이 정치를 베푸는 데 참고가 되도록 하였다. 지방에서 올라오는 상소문이나 보고서, 임금이 관리나 백성들에게 내리는 글은 반드시 사관의 손을 거쳐 그것을 옮겨 적은 다음에야 관리들에게 넘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