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량이 매우 적은 데다 증발량이 많아 건조하기 때문에 풀과 나무가 거의 자라지 않는 황무지. 아프리카 대륙 북부, 아시아 대륙 서부와 내륙 지방,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의 내륙, 북아메리카 대륙 서부 등 건조 기후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그 넓이는 전 육지의 10분의 1에 이른다.
사막은 그 표면의 지질에 따라 모래 사막, 자갈 사막, 암석 사막으로 나뉜다. 또 위치에 따라서 강수량이 적고 증발이 심한 열대 사막과 바다에서 멀리 떨어진 내륙 사막으로 나뉜다.
사막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몹시 크고, 비가 와도 곧 잦아들거나 증발하여 늘 물이 흐르는 강을 거의 볼 수 없다. 그러나 동식물이 전혀 없는 사막은 드물고, 다소의 강수량에 의지하여 더위와 건조한 기후에 견딜 수 있는 특수한 생물들이 살고 있다.
사막 지역에서는
오아시스를 중심으로 원시적 농업에 종사하는 정착민과 낙타, 면양 등을 기르며 살아가는 유목민들이 뒤떨어진 생활을 해 왔으나, 최근에는 여러 가지 지하 자원이 개발되면서 그 이용도가 높아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