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드족 출신으로 이라크에서 태어났다. 1169년에 이집트의
파티마조의 재상이 되었으나
1171년에 파티마조를 넘어뜨린 뒤 시리아 정복에 나서, 북아프리카에서 시리아· 메소포타미아에 이르는 광대한 제국을 건설하였다.
그는 이집트에 군사적 봉건제를 도입하여 강력한 군대를 편성하는 한편, 국교를 정통파로 바꾸어 이슬람 세계의 통일을 꾀하였다.
또한 제3회 십자군의
리처드 1세와 휴전 협정을 맺어 예루살렘을 포함하는 팔레스티나에서 권력을 확보하여 이름을 떨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