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정족산에 위치하고 있는 성이다. 정족산성이라고도 하며 단군의 세 아들이 성을 쌓았다는 전설이 있어 삼랑성이라 부른다. 1964년 6월 10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130호 삼랑성으로 지정되었다가, 2011년 7월 28일 '강화 삼랑성'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면적은 23만 9,027㎡이고, 둘레가 약 1㎞이다. 언제 만들었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한 기록이 없고, 단군의 세 아들이 쌓았다는 전설에서 이 이름이 붙여졌다. 잡석으로 쌓은 성으로 삼국 시대의 축성 양식을 나타내고 있다.
사적 제13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성 안에는
전등사 와 양헌수 승전비가 있다.
일명 정족산성이라고도 한다. 성을 쌓은 연대는 확실치 않으나 단군이 세 아들에게 성을 쌓게하고 이름을 삼랑성이라 했다는 기록이 《고려사》에 보인다.
처음에는 흙으로 쌓은 토성이었는데 삼국시대에 이르러 그 위에 막돌을 맞추어가며 쌓았고 성체 안에는 막돌을 채운 튼튼한 석성으로 축조되었으며, 고려,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더욱 보강되었다.
성안에는 전등사는 물로 고려시대에는 가궐, 조선 시대에는 사고와 선원 보각이 있었다. 현종 1년(1660년)에 마니산에 사고(史庫)를 옮겨 세우고 실록(實錄)을 감추어 보관한 일로 유명하다. 1866년 병인양요 때 이 성을 침략한 프랑스 군을 양헌수 장군의 병사들이 물리쳐 이속에 보관된 《조선왕조실록》과 왕실 족보인 《선원보》를 지켰다.
1976년에 남문인 종해루를 원형대로 복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