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470? ~ 기원전 399]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테네에서 태어난 그는 한평생 남루한 옷을 입고 거리와 시장, 체육관을 돌아다니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대화를 통해 정의와 진리를 가르쳤다.
그는 독특한 대화술로써 상대방의 모순을 지적하여, 상대방으로 하여금 스스로 무지를 깨치어 보편적인 지식과 도덕에 이르게 하려고 애썼다.
그는 또 지·덕 합일에 이르러야 비로소 참다운 행복이 있다고 말하였으며, ‘자기 자신을 알라.’고 가르쳤다.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나라에서는 ‘국가 종교 에 위배되는 이상한 종교를 도입하여 청년들을 타락시켰다.’고 누명을 씌워 재판에서 사형 언도를 내렸다. 감옥에 갇혀 있을 때 그의 제자들이 달아나기를 권유했으나, 태연히 독약을 받아 마시고 세상을 떠났다.
후세 사람들은 그를 세계 4대 성인의 한 사람으로 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