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5 ~ 1899]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지휘자. ‘왈츠의 아버지’라 불리는 슈트라우스 (Strauss, J.B.)의 아들로 빈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음악을 좋아하고 재주가 있어 6세 때 왈츠를 작곡하였다. 19세 때는 악단을 조직하고, 작곡 발표와 아울러 아버지의 《로렐라이 왈츠》를 지휘 연주하여 칭찬을 받고 음악가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그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아버지의 악단과 합친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유럽 순회 연주를 하여 격찬을 받았다.
그 뒤 궁정 무도장의 지휘자가 된 그는 오케스트라를 동생에게 맡기고 작곡에 전념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예술가의 생애》 《봄의 소리》 《
빈 숲 속의 이야기》 《황제》 《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등 400곡이 넘는
왈츠와
오페레타 《박쥐》 《집시 남작》 등을 남기고, 74세 때 빈에서 일생을 마쳤다.
그를 그의 아버지와 구별하여 ‘왈츠의 왕’이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