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정조(
1791년)때 일어난 카톨릭교에 대한 박해. 우리 나라 최초의 카톨릭교도 박해 사건이며 신해사옥, 신해교난이라고도 한다.
전라도 진산에 사는 신자
윤지충과
권상연이 윤지충의 모친상을 당하여 신주를 불사르고 카톨릭교식으로 제례를 지냈다는 것이 문제되어 윤지충과 권상연이 처형을 당하였다.
정조는 카톨릭교의 교주로 지목받은
권일신을 유배시키는 정도의 관대한 정책을 폈으나, 조정에서는
신서파와
공서파가 계속 대립하여 1801년
신유 박해 때까지 10년 간 암투가 계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