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6년 2월 11일, 고종과 측근 인사들의 요청에 러시아 공사가 동의하여 고종과 왕세자가 비밀리에 러시아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겨 1년을 지낸 사건.
일본은
청·일 전쟁이 끝난 후
명성 황후가 친러적인 태도를 취하자, 1895년에 명성 황후를 시해하고 친일적인
김홍집 내각을 세웠다.
신변에 위협을 느낀 고종 황제는 일본의 만행을 피해 1896년에 러시아 공사관으로 옮겨가 1년을 머무르면서 그 곳에서 모든 정치를 행하였다.
그 동안 우리 나라의 많은 이권이 러시아를 비롯한 열강에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