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4 ~ 1462] 조선
태종의 장남이며
세종의 형. 이름은 제이고 시호는 강정(剛靖)이다.
태종 4년(1404년)에 세자로 책봉되었으나 품행이 좋지 못하다 하여 폐위되어 양녕 대군으로 봉해지고, 그 대신 아우 충녕 대군(뒤에 세종)이 세자로 책봉되었다.
그 때부터 그는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풍류객들과 어울리다 일생을 마쳤다.
세종은 항상 그에게 따뜻한 배려를 아끼지 않아 형제의 우의가 두터웠다.
시에 뛰어나고 글씨를 잘 썼다.
서울 숭례문의 편액(글씨나 그림을 그린 액자) ‘崇禮門(숭례문)’은 그의 글씨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