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말에서 근대 초의 독일에 있어서 지방 영주가 주권을 행사하였던 지방 국가.
신성 로마 제국 성립 후 독일 황제는 성직 서임권과 이탈리아 경영에 전념하여 본국 통치에 소홀했다. 이로 인해 독일의 지방 제후가 성장하여 이룬 독립된 주권 국가를 말한다.
13세기 이후 약 300개에 달한 영방 국가는 종교 개혁을 거치는 동안 그 권리가 확대되어
베스트팔렌 조약(
1648)에서 군주의 주권이 확립되었다.
오스트리아나
프로이센도 영방 국가였으나 19세기 민족주의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통일 운동이 일어나, 1871년
독일 제국의 성립으로 해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