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이나 북극 부근의 하늘에 백색, 녹색, 적색 등의 빛이 베일 모양 또는 방사상(放射狀) 등으로 나타나는 현상. 극광(極光)이라고도 한다.
위도 70° 이상의 지방에서 많이 일어나며, 빛이 강해지거나 약해지거나 또는 이동하기도 한다.
태양에서 오는 미립자가 대기 중에 있는 원자나 분자와 충돌하여 전리 현상에 의해 전기가 생긴다.
오로라는 그 전기를 띤 대기의 입자가 지구 자기장의 영향으로 극지에 모이게 되어 서로 충돌하기 때문에 발광하는 것이라고 한다. 오로라의 높이는 100km로부터 수백 km에 이르는 것도 있다.
스펙트럼 분석을 해 보면 오로라는 산소, 질소, 수소 등의 원자나 분자에 의한 것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