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590] 고구려(高句麗)의 무신(武臣)으로 제25대 태왕(太王)
평원왕(平原王)의 부마(駙馬)이다.
평강공주(平崗公主)와는 온달설화(溫達說話)로 널리 알려져 있다.
몹시 가난하여 밥을 빌어다가 어머니를 봉양하였고, 얼굴이 못생겨 사람들에게 ‘바보 온달’로 불리었다. 뒤에 왕의 반대를 물리치고 그를 찾아온 평강 공주와 결혼하여 무술을 익혔다.
그 후 중국
북주(北周)의
무제가 고구려에 쳐들어오자, 이를 무찔러 큰 공을 세워 대형(大兄)의 벼슬에 올랐다.
590년에 온달은 신라에 빼앗긴 한강 이북의 땅을 되찾으려고 신라군과
아차 산성(서울 광나루 북쪽)에서 싸우다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