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798] 신라 제38대 왕 (재위 785~798년). 성은 김(金)이고, 이름은 경신(敬信)이다.
780년에
김양상과 함께
김지정의 난을 평정한 공으로
선덕왕이 왕위에 오를 때 상대등의 벼슬에 올랐다. 그 후
선덕왕이 죽고 왕의 친척인
주원이 왕으로 추대되었으나, 비가 많이 내려서 오지 못하자 대신들에 의해 왕위에 올랐다.
790년에는
벽골제(전라 북도 김제에 있던 저수지의 둑)를 다시 쌓고 농사를 장려하였다.
그가 죽은 뒤 유언에 따라 화장하여 봉덕사 남쪽에 묻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