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시대의 여자 화랑. 진흥왕 때 젊은이들의 심신을 단련하고, 교양을 쌓아 인재를 기르고자 임명했던 두 여성 단장을 말한다.
진흥왕 37년(
576년)에
남모와
준정이라는 두 젊은 여성을 뽑아 단장으로 삼고 300여 명의 젊은이들을 거느리게 하여 인재를 기르려 하였다. 그러나 두 여인은 서로 시기하여 준정이 남모를 죽이고 준정도 처형당하게 되자 마침내 원화는 없어졌다.
그 후 외모가 단정한 남자를 뽑아 곱게 단장하게 하여 이름을
화랑이라 하고, 젊은이들을 모아 수련을 쌓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