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 ~ 223] 중국 삼국 시대
촉한의 초대 왕(재위 221~223년). 자는 현덕(玄德)이고, 시호는 소열제(昭烈帝)이다.
한나라 경제(景帝)의 황자(皇子) 중산정왕의 후손이라 전한다.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신과 돗자리를 팔아 생계를 이어가는 가난한 생활을 하였으나,
용맹스럽고 의협심이 강하여
관우·
장비 등과 의형제를 맺고 황건적을 토벌하여 벼슬에 올랐다.
제갈양이라는 인물을 맞아들여 그의 계략으로
손권과 동맹하여 '
적벽 대전 '에서
조조를 무찔러 이겼다. 그 뒤에 쓰촨 지방에 나라를 세워 위나라 및 오나라와 천하를 셋으로 나누어 다투었다.
221년에 촉한을 세워 왕위에 오르고 형주 지방을 되찾았는데, 관우의 복수를 위해 오나라를 공격하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고 병으로 죽었다.